호스피스에는 연세가 높으신 원장선생님이 계십니다. 얼핏 듣기로는 여든이 훨씬 넘으셨다는군요. 그래서 귀가 조금 어두우시고 한 번 하신 말씀을 또 한 경향이 있지요.
지난해 가을 무렵까지는 원장선생님 혼자 계셨었는데 젊은 선생님이 한 분 오셔서 그 선생님이 평일에 진료를 보시고 대신 원장 선생님은 젊은 선생님이 나오시지 않는 주말에 진료를 보시고 계십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던 때 제가 몸이 갑자기 좋지 않아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원장 선생님이 진찰을 하시다가 보기에 안쓰러웠는지 진찰이 끝난 후 나가셨다가 얼마 후 다시 병실에 들르셨는데, 하얀 비닐봉지에 땅콩 캔이랑 초콜릿을 담아서 가지고 오셨더군요.
인자하신 웃음을 지으시면서 흰 봉지를 제게 내밀면서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정말 어찌나 놀랍고 감사했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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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고마우신분이시네
2009/01/30 20:38 [ ADDR : EDIT/ DEL : REPLY ]세상엔 맘이 따뜻한 사람이 더 많아서 다행이야
저렁거 먹어두되는거야?
누야가 간식 좀 보내줘야하는데
뭐 먹고 잡어??
세세한 것까지 따지며 살려면 힘드니까 큰 문제 없는 건 그냥 먹으며 살아. ^^
2009/01/31 17:43 [ ADDR : EDIT/ DEL ]난 매운 것만 아니면 다 좋아 과자, 과일 가리지 않는다고~ 없어서 못 먹지 뭐. 하하
마음이 전혀져서 더욱 좋은 선물이군여
2009/10/19 10: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