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되는 기억들2007/10/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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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에 대해서 문득 생각해 본다. 나름대로 배려라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 상대방에겐 엉뚱한 방향으로 읽혀지게 될 때가 있다. 뭐라고 딱히 설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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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지켜져야 할 선이 있듯이 사람마다 적당히 유지해줘야 할 간격이 있는 것 같다. 너무 가까우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테고 그렇다고 너무 멀어지면 관계의 단절이 생길 테니 그 보이지도 않고 사람마다 다른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은 것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이 사표를 내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은 “회사가 싫어서 그만둔다."가 아니고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그만둔다.”가 많았다고 한다. 비단 회사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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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이발이 끝나면 머리를 감겨주지만 집에 오면 머리카락 때문에 최소한 한번 이상은 다시 감아줘야 한다. 남자들처럼 짧은 머리를 하지 않는 이상 여자들은 쉽게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러 미용실을 두루 이용해 봐도 그렇고 미용실을 이용했던 시간에 손님이 많았었느냐 적었었느냐에 따른 차이점도 없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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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관계의 단절은 누가 먼저여야 하는 것이 정답일까? 이런 질문 자체가 어이없는 것이기는 하다. 닭이 먼저 가 될지 달걀이 먼저 가 될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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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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